콘텐츠 인사이트 · 2025. 3. 7.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심장을 울리는 국제로맨스 드라마

이 드라마는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작품입니다. "만약 내 첫사랑을 다시 만난다면?" 한 번쯤 이런 생각 안 해보셨나요? 그 설레는 감정, 그리움, 후회, 그리고 다시 만났을 때의 복잡한 감정들. 바로 이 드라마가 그 모든 걸 담아냈습니다.

쿠팡플레이의 6부작 멜로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소개해드릴게요.

 

사랑후에오는것들
출처 - 쿠팡플레이 캡쳐

 

1)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줄거리

평범한 일상을 살던 스물두살의 최홍(이세영)은 일본으로 떠나 예상치 못한 순간에 우연히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고 깊은 감정에 빠져들며 강렬한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달콤했던 시간도 잠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홍은 준고를 떠나 한국으로 도망치듯 돌아오게 되죠.

 

5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후, 우연처럼 찾아온 재회. 홍과 준고는 과거의 미완성된 감정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서로를 향한 여전한 감정, 아프고 그리운 추억, 그리고 시간이 만들어낸 복잡한 감정들이 교차하는 순간.

과연 그들의 사랑은 어떤 모습으로 흘러갈까요?

 

주인공 최홍(이세영)과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적인 로맨스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연애담을 넘어 두 나라의 문화와 감정을 섬세하게 엮어냅니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를 섬세하게 그려내면서도, 사랑의 보편성을 잘 표현해 냈어요.

 

2) 이세영의 일본어 연기

이 드라마에서 이세영 배우는 대사의 절반을 일본어로 연기합니다. 단 1.5개월을 연습한 결과라고 하니 대단하죠. 보통 사람 같으면 "안녕하세요" 같은 기본 인사말 정도나 가능할 텐데 그녀는 감정을 담은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현장에서 다들 웃고 있을 때에도 오직 대사와 리액션만 생각했다는 이세영. 작품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느껴져요.

 

 

3)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가 떠오르는 이유

이 드라마는 유명 작가 공지영과 일본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공동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원작으로 하며, '한일 우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의뢰로 쓰인 작품으로 한국과 일본의 제작사가 협력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자연히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가 떠오르는데, 사실 두 작품의 작가가 같았네요.

냉정과 열정사이도 츠치 히토나리의 작품입니다.

 

두 작품은 마치 쌍둥이처럼 여러 가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어요. 먼저 남녀 주인공이 각자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시간의 흐름도 비슷해요.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등장인물들의 내면과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게다가 국제적인 배경 -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을 무대로 하고 있어요.

심지어 주인공의 이름에도 재미있는 장치가 숨어 있어요. 냉정과 열정사이의 여주인공 이름은 '아오이(blue)'이고 이 작품의 여주인공 이름은 '홍(red)'입니다.

 

 

4) 비슷한 감성의 멜로드라마 추천 📽️

  • 로맨스는 별책부록 : 출판사를 배경으로 한 힐링 로맨스 드라마예요.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사랑을 키워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마음을 녹입니다. 잔잔한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들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 너는 나의 봄 :상처 입은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감동적인 심리 로맨스죠. 감성적인 대사와 따뜻한 분위기가 여러분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줄 거예요.
  • 우리들의 블루스 : 제주도라는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사랑 이야기.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마치며

이 드라마의 매력은 바로 '진짜 같은 사랑'을 그려낸다는 점입니다. 극적인 장치나 과장된 멜로드라마적 요소 없이, 마치 우리 옆에 있을 법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그들의 사랑은 꿈꾸던 로맨스도, 완벽한 로맨스도 아닙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사랑.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미안하고, 그래서 더 진실된 감정의 모습입니다.

깊이 있는 연기와 섬세한 연출로 마음을 울리는 작품들이니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