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권영국 후보는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출마해 전국적으로 0.98%의 득표율(34만 4150표)을 기록했습니다.
당선권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노동과 진보의 가치를 끝까지 외친 상징적 출마로 평가받고 있죠.
민주노동당 지역별 득표율을 통해 지지 기반과 한계를 함께 살펴봅니다.
권영국 지역별 득표 현황
지역 | 권영국 득표율 |
서울 | 1.27% |
부산 | 0.81% |
대구 | 0.76% |
인천 | 1.02% |
광주 | 0.87% |
대전 | 1.02% |
울산 | 1.25% |
세종 | 1.17% |
경기도 | 0.91% |
강원도 | 0.92% |
충청북도 | 0.96% |
충청남도 | 0.92% |
전라북도 | 0.81% |
전라남도 | 0.72% |
경상북도 | 0.80% |
경상남도 | 1.00% |
제주 | 1.48% |
득표율이 높은 순으로 정리한 그래프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가장 높은 득표율 지역 TOP 3
- 제주: 1.48%
- 서울: 1.27%
- 울산: 1.25%
제주는 1.48%로 가장 높고, 서울(1.27%), 울산(1.25%)이 뒤를 잇습니다. 호남권은 0.8% 내외로 최저권에 머무르며 전국적으로 고르게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제주·수도권: 진보 개혁 성향의 상대적 선전
- 제주 1.48% — 환경·평화 담론 우호적 지역 분위기
- 서울 1.27% — 시민사회·진보 단체 밀집, 소수 진보 후보 인지도 확보
- 세종·대전 1%대 — 청년·공무원 비중이 높아 정책적 호응 일부 확보
울산 특이점: 노동 도시의 ‘작은 지지’
울산 1.25%는 전국 상위권입니다. 대공장·노동조합 조직률이 높아 노동자 후보 메시지에 일부 공감했지만, 민주노총 표심 대부분은 거대 진보 후보에게 결집해 파급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영남·호남권: 구조적 약세의 이면
영남 — 대구 0.76%, 경북 0.80% 등 보수 성향과 조직표 결집으로 1% 미만.
호남 — 전북 0.81%, 전남 0.72%로 끝까지 전략투표가 작동, 소수 진보 후보의 공간 부족.
충청·강원·경남: 전국 평균 수준
충청·강원·경남 모두 0.9~1.0%대로 ‘평균치’입니다. 특정 지역 기반이 약한 권 후보의 전국 순회형 캠페인 효과가 제한적이었음을 보여줍니다.
13억 원의 후원금
1% 미만 득표로 정당 생존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었지만, 대선이 끝난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권영국 후보에게 13억 원이 넘는 후원금이 쏟아졌습니다.
3만 5천건의 후원 문의가 잇따르며, “표는 못 드려 죄송하지만, 마음은 권영국 후보에게 있었다”는 응원이 줄을 이었습니다.
특히 20~30대 여성층, 민주당 지지층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죠.
후원금은 단순한 금액을 넘어서 진보정치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증거이자, 기성 정치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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